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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비타의 전설 / 원평제

鎭豪 송하영 2007. 3. 6. 10:46
" 에비타의 전설 / 원평제 "

Don't Cry For Me Argentina John
 뮤지컬<에비타> 메인곡
- Olivia Newton -
http://cafe.daum.net/niegroup
        It won't be easy, you'll think it strange 여러분들에게 이상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그렇게 쉽지 않아요. When I try to explain how I feel 지금 내가 어떤 기분인지를 설명하는 것이, That I still need your love after all that I've done 이 모든 것을 이룬 이후에도 여전히 당신들의 사랑을 필요로 하고 있다는 것이 말이죠. (주: 페론이 대통령이 된 직후 부르는 노래이므로, 대통령 선거의 성공이 있었지만 여전히 당신들의 사랑이 필요하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You won't believe me 당신들은 날 믿지 않을 거예요(믿기 힘들 거예요) All you will see is a girl you on-ce knew 당신 앞에 서있는 이 소녀가 당신이 알던 그 아이라는 것을 Although she dressed up to the nines 비록 이렇게 멋지게 차려입고 있기는 하지만 At sixes and sevens with you 어리둥절한 마음으로 당신 앞에 서있는 것이랍니다. I had to let it happen; I had to change 난 이렇게 해야만 했어요. ; 난 변화를 가져와야 했어요. Couldn't stay all my life down at heel 내 삶을 저 밑바닥 인생으로 팽개쳐둘 수 없었어요 Looking out of the window, staying out of the sun 저 태양 빛으로부터 한 걸음 물러나 창 밖만 바라볼 수 없었어요 So I chose freedom 그래서 난 자유를 선택했어요. Running around trying everything new 이곳저곳 뛰어다니며 새로운 세계를 경험했던 거죠 But nothing impressed me at all 하지만 아무 것도 내게 감동을 줄 수는 없었어요. I never expected to 물론 나도 무언가가 스스로 내게 그래줄 것이라 기대하지 않았지만. Don't cry for me argentina 아르헨티나여 이제 더 이상 울지 말아요. The truth is I never left you 진실로 난 당신을 저버리지 않았답니다. All though my wild day 지금까지 이 힘든 나날 속에서도 My mad existence 이 미칠 것 같은 삶 속에서도 I kept my promise 난 당신과의 약속을 지켜왔어요 Don't keep your distance 그러니 나에게서 멀리 떠나지 말아요. And as for fortune, and as for fame 재산이나 명예나 I never invited them in 난 그런 것들을 초대한 적이 없어요(욕심을 낸 적이 없어요) Though it seemed to the world they were all desired 비록 세상 모든 사람들은 이런 것들을 열망 할지 모르지만 They are illusion 그것들은 환상에 불과하죠. They're not the solutions they promised to be 비록 그렇게 보일지라도 그것들은 진정한 해결책이 아니랍니다. The answer was here all the time 진정한 해답은 여기 이곳에 항상 있어요. I love you and hope you love me 난 당신들을 사랑합니다. 그리고 당신들도 날 사랑해 주었으면 좋겠어요. Don't cry for me Argentina- 아르헨티나여 이제 더 이상 울지 말아요. (에바가 흐느낀다. 군중들도 그녀의 노래에 따라 눈물을 흘리기 시작한다) Don't cry for me Argentina 아르헨티나여, 울지 말아요. The truth is I never left you 진실로 난 당신을 저버리지 않았답니다. All though my wild day 지금까지 이 힘든 나날 속에서도 My mad existence 이 미칠 것 같은 삶 속에서도 I kept my promise 난 당신과의 약속을 지켜왔어요 Don't keep your distance 그러니 나에게서 멀리 떠나지 말아요. Have I said too much? There's nothing more I can think of to say to you 제가 말이 너무 많나요? 이제 당신들에게 할 말이 더 생각나지 않네요. But all you have to do is look at me to know that every world is true 하지만 이제 절 지켜보면 이 모든 말들이 사실이라는 것을 알게 될 겁니다.

         

                               "7월 9일의 거리"에 우뚝 선 오벨리스크,

                                스페인으로부터의 독립을 기념하였다.

         

         

        아르헨티나의 성취와 좌절은 어디에서 왔을까?

        20세기 초, 냉동선의 등장으로 이 나라는 유럽에 육류를 독점 공급하며

        부를 쌓았다.

        그러나 내부적으로는 부의 편재가 심하여서 상위 2퍼센트 자본가들만 그

        부를 독식하였고, 이어 시민 혁명이 일어나서 에비타의 전설이 시작되었다.

         

        그러나 축적된 자본이 그 과정에서의 노력과 창의성은 도외시되고

        정의로움을 근간으로 한, 공평한 나눔의 원칙과 소망에 따라 지리멸렬한

        분배가 되면서 국가적으로는 선택과 집중을 할 천재일우의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유럽 대륙의 잇단 전란과 이에 따른 금수 조치와 소비의 위축,

        뒤이은 미국 육류 업계의 막강한 세계 시장 지배구조 등이 이 나라를

        오늘날 우리보다 못한 경제 수준으로 끌어내렸다.

        극단적 부의 편재도 이웃한 브라질과 마찬가지로 치유되지 못하였다.

         

        "미국의 음모론"은 그 동안 국제 질서와 현상을 해석하는 데에 가장

        간단하고 편리한 이론이 되어 왔으나 21세기는 이런 편리한 잣대를 냉혹

        하게 빼앗아 가고 있는 실정이다.

         

        에비타, 그 전설의 고향을 찾으며 나그네의 발길이 두서없이 흔들렸다.